검색결과
-
목포시의회, 매달 20일 상호존중·청렴실천 운동의 날 지정목포시의회(의장 문차복)는 상호존중과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종합청렴도분야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매달 20일을 ‘상호존중 청렴실천의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차복 의장은 “직장 내 의원, 직원 간 우월적 지위, 권한 남용 행위를 근절하여 직원들의 청렴인식을 개선하고 윤리의식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상호존중 청렴실천 운동의 날’을 지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갑질 없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부패 방지와 청렴한 목포를 만들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목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매월 다른 주제의 상호존중 실천과제를홈페이지에 게재하고 SNS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상호존중 청렴실천 운동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다.
-
목포시립도서관, 온라인 함께 읽기 ‘날마다 독서’ 11기 참가자 모집목포시립도서관이 온라인 함께 읽기 프로그램 <2024 날마다 독서> 1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날마다 독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28일까지 개설되어 신영복의 「담론」을 함께 읽을 예정이다. 20일간 전문강사의 안내로 매일 정해진 분량의 독서를 한 뒤 기억에 남는 글귀와 단상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9, 10기 참여자들은 ‘혼자라면 읽기 힘든 책을 끝까지 완독할 수 있어 뿌듯하다.’, ‘날마다 배경지식을 함께 알려주니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날마다 독서>는 지난 2021년부터 우리 지역 독서 분위기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시작된 온라인 함께 읽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있다. 날마다 독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0기수가 운영되어 150명의 시민들과 10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날마다 독서는 온라인 플랫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참여에 부담이 적고 바쁜 일상에서 책 한 권을 완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 18일부터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목포시립도서관(278-3324)으로 하면 된다. ※사진 설명 목포시립도서관이 온라인 함께 읽기 ‘날마다 독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포스터 / 목포시 제공
-
전남도, 6월21일까지 집중안전점검전라남도는 2024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건설현장, 노후건축시설물, 도로시설물, 어린이이용시설, 산사태취약지역 등 1천688개소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지자체·도민이 함께 참여해 전남지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천813개소를 점검해 현지 시정 114건, 보수·보강 285건, 정밀안전진단 10건 등 조치를 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은 노후 시설물, 어린이 이용시설 등 사고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토목·건축·전기·소방 등 189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담당 공무원, 도민, 유관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산사태 취약지역,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인력 접근이 곤란한 시설물은 드론을 활용하고, 육안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은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집중안전점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점검자가 현장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점검결과를 등록토록 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이나 가정은 자율 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해 도민이 직접 점검에 참여토록 유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점검이 일상화 되도록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이 가능한 가벼운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사용 금지·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하며,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예산을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3개 시설물에 대해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19억 9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 점검 결과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safewatch.safemap.go.kr)에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온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급격한 기후·사회 변화로 재난 유형과 범위가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물 위험요소를 적극 발굴·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께서도 생활 속 위험요인에 관심을 갖고 꼼꼼히 살피고, 이상 발견 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안전신문고 앱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청년 농업인과 친환경 농업 가치 공유전라남도는 13일까지 이틀간 담양 두리농원(전라남도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2024년 친환경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를 열어 청년농과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 확산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사단법인 전남도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친환경농업의 철학과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전남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전남에 주소를 두고 친환경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참여를 바라는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과 협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아카데미는 ▲전남도 친환경 청년농정책 설명회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친환경 청년농으로 전남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토론회 ▲유기농명인 농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향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 협력 공동체로 조직할 계획이다. 오관수 전남도 친환경농업협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처할 방법은 땅을 살리는 유기농업에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정책 강의에서 “미래세대 청년농업인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에 시설하우스 등 생산시설과 유통 활성화에 17억 5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청년농업인 지원정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23년 말 기준 3만 5천539㏊로 전국 6만 9천412㏊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힘찬 비상전라남도는 25일 무안군,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이 명실 공히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허주희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안국제공항 국내·국제 정기노선 운항과 활성화 등을 위한 이용객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은 제주항공이 4월부터 제주(주 4회), 중국 장가계(주 4회), 연길(주 2회), 5월부터 일본 사가(주 3회)를, 진에어는 5월 초부터 제주(주 2회),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정기선 유치를 위해 김영록 지사가 항공사에 대한 다각적이고 통 큰 지원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실제로 올해부터 국토 서남권 거점 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정기선 유치와 노선 다변화를 위해 지금까지 지원했던 항공사 운항 손실금을 정기선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했다. 항공사 운항 장려금 도입은 정기선 유치를 위한 것이다. 신규, 재운항, 증편 국제 정기선 운항 시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항공사와 협의한 결과 정기노선 확보와 공항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감소된 이용객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나라 저가항공을 대표하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운항을 환영한다”며 “두 항공사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큰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규제완화 등 제도 변화에 신속·적극 대응”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중앙부처의 규제완화 등 제도변화 기류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에 누수가 없도록 모든 실국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 “최근 각 부처의 주요 업무보고를 잘 모니터링하고 도정과 연계해 업무에 활용하고,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업무보고에서 인구감소지역의 5만~30만㎡의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시·도지사가 할 수 있도록 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절대농지로 불리는 농업진흥지역에 주말주택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를 허용키로 했으며, 산림청은 3만㎡ 미만 보전산지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등의 중앙부처가 각종 규제 완화책을 내놓았다. 김영록 지사는 “문체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규제완화는 진일보한 것이다. 그동안 관광단지 지정을 위해선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제도 변화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주말주택 역시 인구소멸시대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소도시도 포함되도록 의견을 적극 제시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보게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올해를 지방소멸 극복 원년으로 삼았는데 전남도가 세종시와 함께 합계출산율 0.97명으로 1위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가 0.72명으로 워낙 낮기 때문에 갈 길이 아직 멀다.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돌봄학교 등 돌봄에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시군과 함께 발표한 ‘출생수당’ 후속조치도 서둘러, 아이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라”고 언급했다.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선 “생명권을 담보로 투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없는 사례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아직 도민들 진료에 지장이 없지만, 만에 하나 시간이 길어지면 의료공백이 올 수도 있으므로, 모든 실국이 당면사항이라 생각하고 비상진료체계에 누수가 없도록 잘 관리해 도민 건강을 지켜나가자”고 독려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대해선 “도교육청, 시군과 함께 노력해 7개 시군이 해당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이 지정됐다. 교육청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혁신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자”며 “늘봄학교도 초등 425개교에서 전면 시행하는 등 전남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교실에서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시설에서도 체험학습이 이뤄지도록 공간과 인력을 제공하는 등 교육청과 잘 협조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농업인력 육성 교육 효과성 분석,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자원 배치 및 운영 분석,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녹시율 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기반행정 전국 우수 평가를 받았는데, 도정 전 분야에서 데이터기반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자”며 “특히 챗지피티(GPT)를 모든 도정 업무에 활용토록 하고, 챗지피티가 전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내놓을 수 있도록 자료 입력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진 설명 (실국장 정책회의 주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목포시, 전기자동차(승용)와 수소자동차(승용) 보급 지원목포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4년 전기자동차(승용)와 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전기 승용자동차 20대에 대해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대당 지원액은 최대 1,300만원이다. 또한 수소 승용 자동차는 2대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대당 지원액은 3,5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모두 접수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목포시에 3개월 이상 연속으로 둔 만 18세 이상인 개인, 접수일 이전 사업장 소재지와 대표자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목포시에 등록되어 있는 개인사업자, 접수일 이전 목포시에 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법인이다. 구매보조금 희망자는 구매하고자 하는 전기자동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구매계약 체결 후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신청은 지난 4일 시작됐으며, 접수 후 결격사유가 없어 사업참여 자격을 부여받은 신청자는 차량 출고가 10일 이내 가능한 경우 보조금 지원가능 확인요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지원가능 확인요청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들이날로 증가하고 있어 전기와 수소 자동차에 대한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공고문에 명시된 신청절차와 유의사항 등을 꼭 숙지하여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제공
-
전남도, 출생수당 도입…학령기까지 양육지원 확대전남 시·군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2 전라남도가 지방소멸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까지를 위협하는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혁신적으로 확대·개선한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1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군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에게 17세까지 18년간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아에게 매월 10만 원씩 출생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데드크로스가 처음 발생한 이래, 최근 10년간 출생아수가 48.8% 감소하는 등 전남이 전국 제1의 소멸위기 지역으로 예측됨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통계청은 인구 변화 추이가 이 상태로 진행되면 2030년 전남 인구가 160만 명대, 2043년 150만 명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2022년 합계출산율이 0.78로 세계에서 가장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미만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까지 18년간 저출생에 대응에 약 380조 원을 투입했으나, 체감형 현금 직접 지원은 부족하고, 이마저도 0~7세 영유아 등에게 집중, 학령기 아동양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시군이 ‘인구=국가경쟁력’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초저출생 기조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적 카드를 꺼내들었다. 자녀 양육가구의 양육비와 교육비 지출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 등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소득 조건 없이 전남 출생아 모두에게 ▲ 17세까지 18년간(국가는 8년간) ▲매월 도 수당 10만 원, 시군 수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4년 전남에 출생 신고를 한 모든 아이다. 도와 시군 출생수당을 함께 받으면 18년간 한 명당 총 지원액은 4천320만 원에 이른다. 두 자녀 가구는 8천600만 원, 세 자녀 가구는 1억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제 양육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국가 선별 복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전남의 경우 아이 한 명당 1억 1천520만 원을 지원받는 셈으로,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구당 수혜 총액(국비는 국가현금성 지원만 포함)〉 구분 전남 출생수당 전남+시군 출생수당 전남+시군+국비(2,960만원) 첫째 2,160만원 4,320만원 7,280만원 둘째까지 4,320만원 8,640만원 1억 4,660만원 셋째까지 6,480만원 1억 2,960만원 2억 2,040만원 ※ (국가현금성지원, 2,960∼3,060만원)첫만남이용권200만원~300만원, 부모급여1,800만원, 아동수당960만원 전남도는 사회보장제도 등 사전 행정절차 진행과 예산 확보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단위 최초로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아이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초저출생 상황이 장기 지속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정책을 펼치겠다”며 “전남도·시군 출생수당이 단절된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출산·양육 국가 책임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초저출생 위기를 타파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국가 출생수당 신설 및 17세까지 매월 20만 원 지원 ▲아동수당 12세까지 확대 지급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설립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 사진 설명 (전남 시·군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들이 14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도-시군 출생수당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be kind “자신의 실수로 혹은 어쩔 수 없는 재난적인 상황으로 더는 게임을 할 수 없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치 않는 삶이었다며 비관하는 것을 그만두고 나의 난이도 높은 삶에 다시 몰입하는 것을 결심하세요“ -허지원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무너지게 되면 뇌는 자기 보호모드에 들어가 방어기제가 발동된다고 한다 누군가를 해하려고 시니컬함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너무 힘들고, 너무 지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찌르는 것 같으면 냉소와 비관주의를 갑옷처럼 두르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번아웃이 심해지면 터널 시야로 뇌는 변하게 된다고 하는데 보고 싶은대로만 주변을 보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부정적인 것들만 보이게 되고 주변 모든 것에 냉소적으로 변하게 된다 새로운 자극이나 상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반응인데, 더 큰 문제는 다시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마저 차단하는 것이다 악순환의 패턴에 나를 가두는 것 냉소적인 사람의 뇌와 몸에는 염증 인자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삶에 염증을 느낀다“는 표현이 실제로 우리몸에 일어나는 셈이다. 실제로 냉소적인 사람의 심장병 발병 확률이 높고, 뇌의 백질은 줄어들고,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확률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다. 냉소주의는 단순히 삶의 태도 중 하나가 아니라 건강에 치명적인 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소득수준이다 냉소적인 태도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월 소득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사람은 협업을 잘 못하고, 함께 일하는 것을 거부하고, 반사회적인 경향을 보이는 비율도 높다 이런 사람들이 이타적인 행동 또한 현저히 적게한다. 소득수준이 낮은 것과 이러한 지표들이 상관관계가 있다라는 해석이 덧붙여져 있다.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야 나는 삶의 쓴맛을 다 맛봤어, 나는 이럴 수 밖에 없어“ 라고 항변할 수 있다 ”칠흑 같은 어둠으로 슬픔이 가득할 때 대체 내게 어떤 선택권이 있냐고 물으시겠지만 분명 우리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삶에 대한 친절한 태도 삶이 아무리 절망스러워도 내 삶에 대한 나의 태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린 ‘죽음의 수용소에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린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삶을 긍정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의 능력이고 가장 큰 힘이다“ ”제발 우리 서로 친절합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때는 친절하세요“ -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다니엘 콴 감독 헐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영화의 감독의 인터뷰이다 살면서 비관적 냉소적이 되기는 너무나 쉽다 자연스러운 뇌의 방어기제이기도 하고,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못하게 할 것 같은 생각도 들게 한다 그러나 그런 미운 마음이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일종의 독처럼, 자신의 마음을 툭 던진 말이 송곳처럼 누군가의 가슴에 꽂힐 때 그 사람의 삶은 더 비관적 냉소적이 될 수 있다 마치 전염병처럼 사회를 무감하게 하고 차갑게 만드는 냉소 나는 최근 힘든 일을 겪으면서 냉소적으로 쏘아붙이는 말들을 하기도 했다 미운 말들을 잔뜩 쏟아내는 친구에게 마음속으로..... 내가 이렇게까지 힘든걸 뻔히 알면서, 나에게 꼭 그렇게 말해야 하냐고 말이다 문제는 마음이 한번 얼면 녹이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이다. 그럼, 얼어 있는 그 마음이 언제 녹냐? 누군가가 먼저 친절하게 한마디 던질 때 기대하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친절하게 안아줄 때, 눈물이 핑 도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살아갈 원동력을 얻기도 한다. ‘그래 내 마음을 네가 알아주는 구나’ ‘네 덕분에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산다’ 흥미롭게도 우리가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 때 뇌에서는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량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리고 친절을 베풀 때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데 이는 동맥경화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시니컬함이 몸의 염증수치를 높였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친절한 행동이 냉소가 뇌에 주는 악영향을 완전히 반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삶의 태도와 행동이 나의 뇌를 변화시키고 호르몬 조절과 건강에 영향을 준다? 재미있는 비교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대하는 작은 태도가 인생에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미운 말을 했던 그 친구가 며칠 뒤, 내가 힘든일을 겪고 왔을 때 말없이 손을 뻗어 안아주었을 때는 마음이 울컥했다 언제 미웠냐는 듯 마음이 스르륵 녹아버리는 기분이었다 어쩌면 그 친구가 그렇게 미운 말들을 했던 그 때, 내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도 예상치 못한 삶의 어려움에 한껏 시니컬해져있던 중은 아니었을까? 우리는 모두 지금의 내 나이, 한치 앞을 모르는 오늘의 삶이 처음이니까 누구나 자기 앞의 장애물을 넘기 위해 애쓰며 살고 있을 뿐이니까 그러니 내가 먼저, 미운 태도와 말을 쏘아붙이던 그 친구를 그만 용서하는 친절을 베풀기로 한다. 내 심장의 건강과 뇌의 행복을 위해서......
-
진도군,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진도군이 2024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30일(화)부터 2월 2일(금)까지 실시한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한해 영농계획 수립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2024 농업경향 분석과 정책방향 ▲벼 ▲밀‧보리 ▲대파 ▲토양과 작물생리 ▲미생물 ▲아열대과수(애플망고) 등 7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농업소득 보전을 위한 공익직불 의무교육(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기계 안전관리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군은 농업인들을 위해 작물별 핵심기술, 농정시책 등 각종 유용한 정보제공으로 농가의 실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관내 주소를 둔 진도군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 일정은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도군청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농업교육팀(☎061-540-3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박계천 소장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정책과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를 통해 올 한해 성공적인 농사를 설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도군의 농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 농업을 이끌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